퀄컴, 갤노트20 두뇌 '스냅드래곤865+' 공개

by digipine posted Jul 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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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대비 CPU·CPU 성능 10% 향상...삼성 7nm 파운드리 양산

 

퀄컴이 9일 최신 플래그십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65 '를 공개, 올해 3분기 중 출시하는 상용제품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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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865 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스냅드래곤 865'와 비교해 중앙처리장치(CPU) 클럭 속도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렌더링 속도가 10%가량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와이파이 통신속도는 기존 1기가비피에스(Gbps)에서 3.6Gbps로 260%나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다.

 

구성은 ▲최대 3.1기가헤르츠(GHz)로 동작하는 '퀄컴 크라이요 585 프라임 코어' CPU ▲최대 587메가헤르츠(MHz)로 구동하는 '퀄컴 아드레노 650' GPU ▲셀룰러 네트워크에서 초당 7.5기가비트(Gb)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퀄컴 X55 5G 모뎀-RF 시스템' 셀룰러 모뎀 ▲최대 3.6Gbps로 와이파이 통신이 가능한 '퀄컴 패스트 커넥트 6900' 서브 통신시스템 등으로 이뤄졌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부사장은 "퀄컴은 5G 기술 확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성능 및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카메라, 인공지능,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프리미엄급 8시리즈 모바일 플랫폼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며 "스냅드래곤 865의 성공을 기반으로 스냅드래곤 865 는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위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865 는 삼성전자의 7나노미터(1nm=10억분의 1미터) 공정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스냅드래곤865 수주를 고려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의 국내 모델에 전량 퀄컴 AP와 통신모뎀을 적용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 육성을 위해 평택 캠퍼스에 약 9조원을 투자해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신규라인 공사에 나서는 등 시장 1위 TSMC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양사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38.2%포인트에 달한다. TSMC가 54.1%를, 삼성전자가 15.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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