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주 밀워키는 미국에서도 가장 유럽적인 도시가 아닌가 합니다.
기후 조건이 독일과 비슷해서 독일계들이 많이 모여살기도하고 독일계 장비 회사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밀러 맥주 본사와 할리 오토바이 본사가 이곳에 있더군요.
이곳의 스테이크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양도 무지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오래전 출장으로 갔었는데 사진 정리하다 보니 발견했습니다. 시리즈로 몇개 올려 보려고 합니다.
저도 독일계 장비회사에 교육받으러 갔던 것이고 한국 사람들도 거의 없어서
관광으로는 가기 힘든 곳이기에 별로 가보신 분들이 없을 같습니다.

오대호 중에 하나인 미시건호를 바라보고 있는 이 건물은 "Santiago Calatrava" 라는 건축가가 설계한 거라고 합니다.
새의 모양을 형상화 해서 건물을 지었다는데,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날개가 펴졌다 접혔다 하거든요.
날개는 유리창의 빛을 차단하는 역활을 한다고 하는데요. 미술관이 5시에 문을 닫는데, 그때 날개를 접는 다는 군요.
정말 멋진 건물입니다. 미시건호(거의 바다와 다름없는 큰 호수)로 날라오를 듯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