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ific Cost Highway 캘리포니아 해안 도로

by digipine posted Nov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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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Pacific Cost Highway)는 캘리포니아 서부의 태평양 연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은 도로를 말 합니다. 이길은 주로 LA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이르는 길고 험한 길로 실제로 주로 이용되는 도로는 아닙니다.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5번 인터스테이트를 주로 이용하는데 이길은 LA부에서 시작되어 사막을 가로질러 직선으로 뻗어 있어 400마일 정도를 6시간이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저도 LA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여행할 때 주로 이 5번 고속도로를 이용했는데 이 도로를 운전하는 것은 거의 악몽입니다. 직선으로 뻗어있는 도로에다가 창 밖으로 펼쳐진 풍경은 단조롭기 만한 대평원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이 도로를 운전하면 따분함과 때로는 졸음과 끊기있게 싸워야 합니다.

하지만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PCH를 이용하면 상황은 천국으로 변합니다. 해안도로라서 길은 험하고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그 풍경은 정말 세계 어느 곳의 해안 도로보다 뛰어납니다. 캘리포니아의 특성상 해안선의 광활함과 장대함의 극치를 볼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여행을 간 필자는 5번 도로의 따분함에 지쳐 LA로 돌아 올 때에는 PCH를 선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280번 도로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1번 국도인 PCH와 갈라지는 곳을 지나 바닷가에 이르게 됩니다. 이 길을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로 언덕에서 해안으로 내려가는 순간 파란하늘과 바다가 갑자기 엄청난 스케일로 다가와 눈앞이 온통 푸른 빗으로 물드는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후에도 이 장대한 해안선은 LA까지 10시간 400마일 정도를 절경의 파노라마로 인도하게 됩니다.

PCH를 운전하다 보면 경치 외에도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유명한 골프코스인 패블비치가있고 몬테레이 베이에는 세계적인 수족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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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마일의 PCH를 운전하는 동안 이런 장대한 스케일의 해안선이 계속해서 펼쳐져 지루한 줄 모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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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Monterey Bay Aquarium 입니다.  바닷가의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세계 최고의 수족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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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급스런 해안가 주택들과 요트들이 즐비합니다. 저런 곳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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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바바라를 지나면서는 LA 근교에는 이런 사막 지형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색다른 풍경입니다. 유명한 말리부 해변 근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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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말리부의 낭만적인 해변의 모습입니다. 지중해성 기후로 일년내내 비가 거의 오지않아 나무들은 거의 잡목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