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Zion 캐년 국립공원 - 죽은자들이 머무는 시온의 계곡

by digipine posted Nov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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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언(Zion) 캐년 국립공원은 유타 주의 대표적인 국립공원들 중 하나로 그 이름은 유타주의 개척자 몰몬교도들에 의해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자이언 캐년을 처음 발견한 몰몬교도들은 그 웅장함에 놀라 죽은자들의 영혼이 머누는 곳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곳을 성경에 나오는 Zion(한국어 성경에는 시온)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자이언 국립공원의 지형은 정말로 세계 어느 곳과는 다른 톡특한 것이 특징입니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렵고 마치 화성이나 우주의 어느 행성에 온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자이언 캐년을 방문하기 위서 라스베가스를 출발하면 가도가도 끝이 없는 사막과 찌는 듯한 태양에 시달려야합니다. 서너시간을 달리니 유타주와 아리조나 국경을 넘어올 무렵 눈앞에는 끊이 없이 이여진 절벽이 눈앞에 펼져짐니다. 과연 이 절벽을 차로 어떻게 넘을 것인가 궁금함도 잠시 절벽 사이로 절묘하게 협곡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협곡 입구에는 강풍을 주의하라는 표지판이 있는데 사막의 바람이 이 협곡으로 몰아치는 위력이 대단할 것 같았습니다. 이 협곡을 지나 계속 가니 유타주로 접어들고 머지않이 자이언 캐년이 보입니다.
 
엄청난 크기의 수직 절벽과 기괴한 모양의 산들로 둘러쌓여 있어 엄청난 기운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버진강을 따라 난 등산로는 협곡을 마치 우주인이되어 화성을 걷는 듯한 신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길은 계속 이어져 계곡의 수직 절벽에 이르는데 이번에는 놀랍게도 터널이 나타났습니다. 바위를 관통하는 이 터널은 절벽 위로 이어집니다. 터널 중턱에는 큰 구멍이 있어 절벽 밖을 볼 수가 있는데 까마득하게 올라온 것일 알 수 있었습니다. 절벽 위로 올라서자 또한번 놀라는데요. 마치 체스판 처럼 체크 무늬기 있는 절벽들이 즐비합니다. 어떻게 이런 무늬가 생기게 되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조금 더가니 놀랍게도 고도에 따라 사막 위에 초원지대가 나타나도 다시 또 사막이 나타는 이체로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즐 길 수 있는 곳이지요.
 
근처에 케납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숙박 시설 도 잘되있고 그랜드 캐년과 연계되어 관광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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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를 출발하여 사막지대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아리조나 주에 들어서는 앞에는 거대한 산맥이 가로 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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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라서 말라버린 버진강입니다. 이 강을 따라 협곡 사이로 길이 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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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유타주에 들어섰습니다. 이제 부터 자이언 캐년입니다. 벌써 기귀한 봉우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군데군데 푸른 잡목들을 제외하면 온통 붉은 색으로 화성 탐사를 온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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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자이언 캐년의 암벽입니다.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계속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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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형태로 절벽이 파여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아마 침식 작용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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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계속이어 집니다. 그런데 앞에 거대한 절벽이 막고 있습니다.  지도에는 계속가라고 하는데요... 사진 중앙하단에 보면 조그만 구멍이 보입니다. 이것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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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아 터널입구가 보입니다. 이런 암벽을 관통하여 터널을 만들다니 놀라운 생각힙니다. 더욱 놀라운 것인 터널은 램프식으로 정상으로 관통되어 있습니다. 소형차 두대가 겨우 지날 정도로 협소한 터널이라 반대편에서 관광버스가 진입하면 꼼짝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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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았던 절벽의 구멍입니다. 터널 중간에 이런 구멍을 뚫었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벌써 많이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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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에의해 형성된 체크무니의 절벽들이 이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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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는 또 다른 절경이 있습니다. 신비스러운 절경이 온천지에 펼쳐진 듯 장관입니다. 몰몬교도들이 왜 이곳을 시온으로 불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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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경치에 몰두해서 운전하고 있는 필자의 모습니다. 정상을 지나니 사막은 간데없고 드넓은 초원지대 입니다. 그러나 조금 더가면 또 케납 부근부터 다시 사막이 시작됩니다. 보기드문 광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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