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과 C가 부동의 1,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SQL이 어셈블리어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선 것 외엔 10월 티오비 지수 역시 변함없이 프로그래밍 언어 상위 ‘톱 10’을 유지하고 있다.
10일 프로그래밍 언어 분석 기관인 ‘티오비’(TIOBE)에 따르면 라이벌인 C#과 Java는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 4번째와 5번째를 두고 여전히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언어 순위를 보면 여전히 파이썬과 C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C++, 자바가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C#와 자바스크립트 역시 4위를 놓고 지난 달부터 다투고 있다. 6위는 비주얼 베이직이 차지했으며, PHP, SQL, 어셈블리어가 8~10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0위였던 SQL이 어셈블리어를 누르고 9위에 올라선 것도 주목할 만하다.
티오비는 이번 발표 결과에 대해 “자바(Java)가 이젠 유료 라이센스 모델로 운영되는 바람에 수십 년 동안 라이벌이었던 C#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급기야 4위 자리를 C#에게 빼앗기는 사태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TIOBE 목록의 상위 3개 프로그래밍 언어인 Python, C 및 C++는 목록의 나머지 부분과 마찬가지로 10월에도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Java와 C# 사이의 경쟁과 최근 두 프로그래밍 언어 사이의 변화는 티오비 시스템에서 Java의 -3.92% 포인트의 큰 하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C#은 티오비 포인트 시스템에서 3.29% 상승해 연간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 중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서 2023년 9월의 경우 티오비 지수 역시 10월과 거의 유사했다. 다만 자바가 씨#를 누르고 3위를 차지했고, 어셈블리어가 SQL을 앞질러 9위를 차지했던 점이 차이다. 9월이나 10월의 현상은 그간 약간의 순위 변경은 있었으나 대체로 지금까도 큰 변화 없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