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Event)이라는 단어는 사전적 의미로 ‘사건’을 말합니다.
즉, 무언가가 발생했거나 일어났음을 의미하는데요.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벤트란 사용자가 프로덕트를 사용할 때 하는 행동 혹은 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을 말합니다. 전자의 예시로는 관심상품 추가, 장바구니 담기, 구매 완료 등이 있으며, 그 외에 주문서 로딩 시간, 서버 API 처리 시간등도 이벤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벤트들을 특정 규칙에 따라 분류하는 작업을 텍소노미(Taxonomy)라고 합니다.
이벤트 텍소노미(Event Taxonomy), 왜 중요한가요?
데이터 기반으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과정의 첫 단계가 바로 이벤트를 정의하고 분류하는 것, 이벤트 텍소노미 정의이기 때문에 이 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벤트의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클릭(Click) : 클릭은 사용자가 특정 ‘요소’를 클릭하면 남기는 이벤트 유형입니다. 클릭 이벤트를 정의할 때는 어떤 ‘영역’을 클릭해서 다음 단계 혹은 특정 페이지로 넘어갔는지를 남겨야 합니다.
- 페이지 뷰(Page View, PV) : 페이지 뷰는 사용자가 특정 ‘페이지’에 진입 시 남기는 이벤트 유형입니다. 대부분의 페이지 뷰는 이전 화면에서 클릭을 통해 일어나기 때문에, ‘클릭 이벤트만 수집하면 되는거 아닐까?’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그러나, 외부에서 direct url로 특정 페이지로 진입하는 경우, 클릭 이벤트만 수집시 실제 페이지 뷰수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합니다. 한편, 페이지 뷰 이벤트를 수집할 필요가 있는지는 본인의 서비스의 특성과 서비스의 맥락, 유저들의 특성을 잘 판단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되돌아오기 페이지 뷰는 이벤트 수집과정에서 제외시킬 수 있습니다. (*개발 로직으로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 노출(Impression) : 노출은 사용자가 특정 ‘배너, 컴포넌트, 캐로셀’등에 노출되었을 경우 남기는 이벤트 유형입니다. 페이지 진입만으로는 사용자가 실제로 해당 영역을 보았는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노출 이벤트를 남기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벤트 네이밍 컨벤션을 소개해드려요! 이벤트 네이밍 컨벤션이란 이벤트를 명확하게 식별하고, 분류하기 위해 조직 내 합의된 규칙을 말합니다. 이벤트는 조직 내 이해관계자(PO, 데이터 분석가, 개발자..) 누구나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벤트 네이밍 컨벤션을 잘 적립하여,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을 능숙하게 진행해보세요! (*해당 아티클에서 소개드리는 이벤트 네이밍 컨벤션은 예시입니다.)
이벤트를 통해 우리는 특정 사용자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를 남기고 싶을 것 입니다.
- name : ‘어디서’에 해당하는 ‘home, gnb’같은 영역을 표기
- action : ‘무엇을 했는지’에 해당하는 ‘클릭(click), 스크롤(scroll)’과 같은 행위를 표기
- object : 검색 버튼 클릭과 같은 행위라면 ‘검색 버튼 이름’를 표기
이벤트 타입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Type1 : action_name ex) viewed_home = 사용자가 홈(home)화면을 진입한 행동을 남기는 이벤트
- Type2 : action_object_name ex) clicked_search_home = 사용자가 홈(home)화면에서 검색(search)버튼을 클릭한 행동을 남기는 이벤트
- Type3 : action_object ex) clicked_search = 사용자가 검색(search)버튼을 클릭한 행동을 남기는 이벤트 gnb영역처럼 공통 영역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행동은 clicked_search_gnb와 같이 함께 남길 수 있습니다. gnb영역이 노출되는 개별 페이지를 별도로 남기고 싶다면, 공통 이벤트에 속성값으로 페이지를 남기는 방법을 추천합니다.